보건복지부가 5월 1일 ‘2015년 어린이주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어린이헌장 낭독, 모범어린이와 아동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 어린이주간 선포의 순서로 진행된다.
선포식에는 아동복지분야 유공자, 아동단체 관계자 뿐만 아니라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120여명이 초청되고 관악단(구립유스광현청소년지역아동센터), 치어리딩(아름다운꿈지역아동센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최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응급환자의 목숨을 구한 이수빈 어린이(수명초등학교 4학년)가 특별 초청돼 장관상을 받는다.
이번 어린이주간 슬로건은 보건복지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 중인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의 비전인 '행복한 어린이, 존중받는 어린이'가 선정됐다.
복지부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5월 한 달 동안 어린이날 홈페이지(www.55.co.kr), 페이스북 등 온라인 캠페인, 아동권리한마당(5월 28일 예정, 용산가족공원), 아동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문형표 장관은 “어린이의 의견이 모여 또 하나의 멋진 기본계획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어린이를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어린이 101명을 대표하여 5명의 어린이에게 표창장을, 아동복지 유공자 15명 중 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
손옥희 동성원(아동양육시설) 전(前) 원장은 28년간 아동양육시설을 운영하면서 아동의 복지와 자립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김광수 사랑샘(아동양육시설) 원장도 30년간 시설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아동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여 받는다.
이외에도 국민포장은 한원선(신망원 명예원장), 최미혜(영천희망원 생활지도원), 이상규((주)보문 대표) 등이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