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디즈니씨에 신설되는 북유럽을 테마로 한 지역. 겨울왕국의 주요 무대가 될 예정. 사진=디즈니
일본 지바현에 있는 테마파크 도쿄디즈니씨에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을 테마로 한 어트랙션이 들어선다.
도쿄디즈니씨와 도쿄디즈니랜드를 운영하는 오리엔탈랜드는 28일(현지시간) 100억엔(약 899억원)을 들여 북유럽을 테마로 한 지역을 만들고 그 안에 겨울왕국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오는 2017년 개장 예정이며 2023년까지 계획한 5000억엔의 대규모 투자 계획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오리엔탈랜드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폭넓은 연령대에 인기가 높은 ‘겨울왕국’ 체험 코너를 마련해 관객수 확대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도쿄디즈니씨 인근에 있는 도쿄디즈니랜드는 인기 명소 ‘잇츠어스몰월드’ 등이 있는 ‘판타지랜드’를 2배로 확장할 계획이며, 영화 ‘미녀와 야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체험관을 마련하는 등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100억엔 규모의 놀이시설을 여러 개 신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