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진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네팔에 70만 달러(약 7억5000만원)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긴급구호 및 네팔 현지 사업 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민간기구를 통해 피해 지역에 식량과 식수, 주거시설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허동수<사진> 공동모금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공동모금회는 빠른 지원으로 재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지진해일(130만 달러)과 2010년 아이티 지진(50만 달러), 2011년 3월 일본 지진(50만 달러), 2013년 11월 필리핀 태풍(100만 달러)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해외 대형 재난에 대해 긴급 지원해 왔다.
2006년 GS칼텍스 재단을 설립한 허 회장은 10년간 총 1000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벌여왔다. 지난해 1월 제8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