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 (연합뉴스)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29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DFB 포칼 4강에서 뮌헨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포칼 결승티켓을 따냈다.
선제골은 뮌헨이 넣었다. 전반 30분 카가와 신지의 패스미스에 뮌헨이 기회를 잡았다. 티아고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자 레반도프스키가 다시 달려들어 마무리 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75분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결판이 나지 않았다. 1-1 무승부인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로 결승 진출의 주인공을 뽑게 됐다. 페널티 킥에서 뮌헨은 뼈아픈 실책을 했다. 키커가 연달아 골을 놓치며 승부차기 0-2로 도르트문트에게 승리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