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KTX, ‘논산훈련소역’ 개설 타당성 조사에 ‘저속철’ 논란 재연하나

입력 2015-04-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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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호남고속철도의 논산훈련소역 개설 타당성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저속철 논란이 다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국토부에 따르면 호남KTX 공주역과 익산역 사이에 논산훈련소역을 신설하기로 하고 최근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국토부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제성과 편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논산훈련소역 건립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논산훈련소역이 설치되면 오송에서 갈라지는 호남 KTX 정차역은 공주-익산-정읍-송정까지 5개로 늘게 돼 익산-용산 구간의 일부 열차는 최대 83분에서 90분으로 약 6~7분간 지연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 용산과 광주송정역까지의 열차운행도 자연히 지연될 수밖에 없다.

지난 4월 초 호남KTX 개통을 앞두고 요금과 속도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전북과 광주전남 정치권은 논산훈련소역 신설에 따른 추가 지연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논산훈련소역 설치 추진을 계기로 다시 불거진 저속철 공방은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내년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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