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올해 1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컴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2억원으로 1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 성장한 75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모바일 오피스 및 컨슈머 오피스 등 시장확산 전략에 근간한 신규 시장의 높은 성장으로 달성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한컴 측은 설명했다.
한컴은 지난해 개발한 태블릿용 오피스를 글로벌 제조사들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잇달아 탑재, 모바일 오피스 부문에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70%의 성장을 보였다. 기업을 제외한 일반 소비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의 성장을 나타냈으며, 기업과 공공시장에서도 신규 고객을 빠르게 확보해나가고 있다.
한컴은 올해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에 오피스 기업을 벗어난 종합 IT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 ‘넷피스 24’ 출시와 함께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 한 한컴은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구축형 클라우드를 통해 국내외 기업과 공공 고객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7일에는 음성인식 기반의 신사업 추진을 위해 세계 1위의 자동 통번역 업체인 시스트란과 합작투자사 설립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핀테크 사업도 연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