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부모와 만나기 원하는 '그룹홈 형제' 후견 개입

입력 2015-04-27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모의 이혼으로 그룹홈에서 지내게 된 형제가 부모와 만날 수 있도록 법원이 후견에 나섰다.

광주 가정법원 가사4단독 정영하 판사는 A(38·여)씨가 전 남편 B(53)씨를 상대로 낸 면접교섭 허가심판 청구와 관련해 법원 조사관의 조사명령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관은 A씨와 B씨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두 아들(13·14)의 생활상 등을 조사해 서로의 만남을 도울 예정이다.

A씨와 B씨는 2008년 6월 조정 끝에 이혼했다. 두 아들은 B씨가 양육하기로 한 처음 약속과 달리 전남 보성 그룹홈으로 보내졌고, A씨는 가정법원 심리 절차를 통해 최근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아들은 5년 간 못 만난 엄마와 살고 싶다며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조사관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당사자들이 원만히 만날 수 있도록 '후견적 개입'을 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63,000
    • +4.35%
    • 이더리움
    • 4,536,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6.07%
    • 리플
    • 1,018
    • +6.26%
    • 솔라나
    • 308,200
    • +4.47%
    • 에이다
    • 808
    • +5.9%
    • 이오스
    • 769
    • +0.13%
    • 트론
    • 259
    • +3.6%
    • 스텔라루멘
    • 17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19.1%
    • 체인링크
    • 18,900
    • -1%
    • 샌드박스
    • 398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