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커플' 103세 신랑과 92세 신부…프로포즈는 밸런타인데이에

입력 2015-04-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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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커플' 103세 신랑과 92세 신부…프로포즈는 밸런타인데이에

(SBS 방송 캡처)

103세 신랑과 92세 신부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시각) 영국 남동부 이스트번 지역에 사는 조지 커비(103·George Kirby) 할아버지와 도린 럭키(92·Doreen Luckie) 할머니가 오는 6월 13일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는 날은 커비 할아버지의 103번째 생일. 나이를 합치면 무려 195세가 돼 이전 결혼식을 올린 세계 최고령 커플의 기록인 188년을 뛰어넘는다.

103세 신랑과 92세 신부의 인연은 1988년 시작됐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커비 할아버지의 이혼수속이 완료된 어느 날로 당시 럭키 할머니는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지내고 있었다. 이후 두 사람은 무려 27년간 연인관계로 지냈다.

커비 할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저녁 식사를 하면서 그녀에게 나와 결혼하고 싶은지를 물었더니 '예스'라고 말했다"면서 "그녀는 나를 젊게 한다"고 즐거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커비 할아버지는 이번이 생에 세 번째 결혼이다. 도린 럭키 할머니와 결혼식을 올리는 6월 13일은 조지 커비 할아버지의 103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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