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 코스타리카 방적공장 오픈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블랙아이비 대표(전 미 국무장관 수석 보좌관) 쉐릴 밀스,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세아상역 김웅기 회장.
(사진=세아상역)
세아상역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코스타리카 방적공장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타리카 카르타고(Cartago) 지역에 위치한 현지 공장은 3만4천추 규모로, 지난 2월 말부터 풀가동에 돌입했다. 이번 현지 공장은 세아상역이 최근 미국과 니카라과 간의 TPL(Tariff Preference Level) 협정 소멸 등 중미지역 업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했다.
세아상역은 코스타리카 방적공장 설립을 통해 방적, 편직, 염색, 봉제에 이르는 의류 생산 수직계열화를 실현하게 됐다. 또한 대미 의류 수출 촉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원사는 과테말라 등 인근 CAFTA 국가들에게 공급돼 완성제품도 미국시장으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다.
세아상역 김웅기 회장은 “코스타리카 방적공장 설립으로 중미 국가와 다양한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ㆍ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미 CAFTA 국가들과 미국에 일관성 있는 좋은 품질의 원사와 완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