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구의 날’, 1인 1톤 온실가스 줄이기 동참하려면? 문답풀이

입력 2015-04-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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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을 앞둔 21일 오전 한국환경회의와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회원 등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회회관 앞에서 핵 발전소 폐쇄·유해물질 안전대책 촉구 등의 요구가 담긴 카드를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오늘(4월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이란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을 말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가 배경이다. 이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 상원의원 게이로드 닐슨과 하버드대학생 데니스 헤이즈를 중심으로 첫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후 민간 중심으로 전 인류에 환경보호의 필요성 및 동참을 유도하는 운동으로 전개돼 우리나라도 민간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1995년부터 환경보전 캠페인 등 매년 전국적으로 지구의 날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해마다 이 날에는 전미국의 자연보호주의자들이 미국 전역에서 자연의 보호와 관리, 환경오염과 생태계파괴 등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이는데, 이는 특정 지역이나 국가의 차원을 넘어 전인류에 호소하는 운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22일부터 28일까지를 제7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 지자체, 시민단체 등과 함께 국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전개한다.

기후변화주간에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막식을 열고,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저탄소생활 한마당과 한마음 걷기대회 행사를 진행한다.

저탄소생활 한마당에서는 미래를 여는 청소년 '글로벌에코리더 선서식'과 나눔바자회, 온실가스 줄이기 체험ㆍ전시ㆍ홍보부스 운영, 저탄소생활 실천 OX 퀴즈 및 골든벨이 진행된다. 한마음 걷기대회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산책로에서 열리며, 약 5km 거리에 3개 코스별로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체, 민간단체에서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24일 구미 금오산 올레길에서는 그린 새싹 나눔 캠페인이, 25일 대구에서는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와 시민생명 축제가 각각 열린다.

25일 서울 강동구 고덕천변에서는 환경부, 서울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미래숲 등의 기관과 시민 약 1000여명이 참석해 고덕천변에 나무를 심는 행사가 진행된다. 나무 구입비용은 친환경소비 후원금과 종이절약을 통해 마련된 금액으로 충당한다. 25일부터 26일까지 전북도청 광장에서는 그린웨이 축제가, 28일 광주에서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발대식이 열릴 예정이다.

기후변화주간, 지구의 날과 관련한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기후변화주간을 설정한 취지는 무엇인가.

△기후변화는 전 세계가 직면한 당면 과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저탄소 친환경생활이 시급하다. 환경부와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에서는 매년 ‘지구의 날’(4월22일)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친환경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했다.

-제7회 기후변화주간 주제를 ‘건강한 약속,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2020년까지 BAU(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0%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했다. 이 가운데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은 19%인 4400만톤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민 1인당 최소한 1톤을 감축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를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로 정한 것이다.

-그렇다면 한 사람이 연간 1톤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에서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40가지 실천수칙을 만들었으며 이를 모두 이행할 경우 연간 1233kgCO2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주 1회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간 455.2kgCO2를 줄일 수 있다.

-온실가스를 줄이면 국민들에게 어떤 혜택이 있나.

△가정에서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 절감량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산정해 인센티브(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 적립)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에코마일리지)제가 있다. 또한, 그린카드로 저탄소ㆍ친환경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시 최대 24%까지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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