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쿠퍼. 블룸버그
BMW가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에 미니쿠퍼 9만1800대를 리콜한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리콜은 충돌 시 자동차 조수석 에어백의 정상작동을 방해할 수 있는 센서 결함을 고치기 위한 것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웹사이트에 이날 게시된 리콜 공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월~2006년 11월 생산된 미니쿠퍼와 쿠퍼S 5만9270대와 2005년 1월~2008년 7월 생산된 미니쿠퍼 컨버터블과 쿠퍼S 컨버터블 약 3만2530대가 리콜 대상이다.
공지는 “조수석 좌석 밑의 센서가 사람이 타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감지 못해 사고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리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