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엽 남동발전 사장(왼쪽)과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17일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17일 서울 중구 IBK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은행과 협력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100억원의 대출자금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이 자금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출 지원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남동발전의 정기 예탁금을 기반으로 IBK 기업은행은 예탁금의 2배에 해당하는 대출자금을 조성, 중소기업에 대출이자를 감면해 주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지원대상은 남동발전의 추천을 받은 유자격, 정비적격, 연구개발, 이업종협의회, 남강권중소기업협의회원사 등 협력중소기업으로, 5억원 한도 기준으로 약 2~30여개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높은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적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자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협력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줘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산업생태계 조성 등 정부3.0정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기여하고 많은 기업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