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서이숙 '영혼없는' 반성문 찢으며 복수..."다시 쓰세요"

입력 2015-04-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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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서이숙 '영혼없는' 반성문 찢으며 복수..."다시 쓰세요"

(KBS 방송 캡처)

채시라가 반성문으로 서이숙에게 통쾌하게 복수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김현숙(채시라)이 자신을 구타한 나현애(서이숙)에게 반성문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숙은 이루오(송재림)에 자신의 딸 정마리(이하나)를 만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를 본 현애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현숙의 머리를 가방으로 내리쳤다. 그 자리에서 현숙은 기절했고 이후 폭행죄로 현애를 고소했다.

현숙은 고소한 이후 합의를 해주지 않고 버텼다. 경찰서에서 현숙을 만난 나현애는 합의금 500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현숙은 경찰서 출입기자들이 들으란 듯 큰 소리로 '자랑스런 스승상'을 탄 이가 폭력을 휘둘러선 되겠냐고 말했다.

현숙은 합의는 없다며 과거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현애에게 반성을 쓰라며 종이를 건넸다.

이를 들은 나현애가 '미안하게 됐구나'라고 성의 없게 반성문을 쓰자 김현숙은 "어떻게 왜 반성문을 썼는지 적어라. 다시 쓰라"고 말했다. 결국 나현애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상종하지 말걸'이라며 반성문을 썼다. 이를 본 김현숙은 "선생님 감 떨어지셨다"고 말하며 현애의 눈 앞에서 반성문을 찢었다.

이에 나현애는 "반성문은 다음에 다시 쓰자"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나현애는 차 안에서 분함을 참지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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