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15일 열린 지누션 컴백 기자회견장에서 그룹 지누션을 만났다. 지누션의 컴백은 2004년 이후 11년 만이다. 지누션의 신곡 ‘한번 더 말해줘’는 타블로가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1990년대 감성에 최신 사운드가 입혀진 뉴디스코 장르의 노래다. 지누션은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멤버 션은 “11년 전 ‘전화번호’는 1위를 못했다.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A-YO’ 이후로 1위는 처음이라 기분 좋다”고 말했다. 지누 역시 “음원이 나오기 전에는 설레기도 하고 두려웠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정말 기분 좋다. 꿈만 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번 더 말해줘’는 SBS ‘K팝스타3’ 출신 장한나가 피처링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지누는 장한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한나씨가 데모를 녹음했는데 음색이 곡하고 정말 잘 맞아 매력적이었다. 다른 분들도 생각해 봤지만 장한나씨가 가장 이 곡과 잘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신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