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대표아파트]반도건설 내손지구 반도 보라빌

입력 2006-12-18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혜 조망권과 주거 쾌적성 한 손에.... 산조망권 독보적, 도로 교통 여건 뛰어나

반도건설이란 이름에 낯설어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미 80년대부터 서울, 수도권 ‘공략’에 나서 현재 재건축이 논의되는 용산구 이촌동과 송파구 송파동에도 반도 아파트가 있을 정도. 하지만 당시만 해도 ‘부산 지역기업’이란 이미지가 강했던 반도건설은 2000년대 들어 ‘보라빌’이라는 브랜드를 갖고 춘추전국시대가 온 수도권 주택시장에 본격 진출 태세를 갖췄다.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은 딸의 이름 ‘보라’에서 착안한 ‘보라빌’을 회사의 전면에 걸고 ‘중원(中原)공략’을 진두지휘했다. 바로 사업장 하나 하나가 자식과 같다는 심정에서 브랜드를 보라빌로 명명한 것이다.

반도건설의 사업물량 중 최고 ‘수작(秀作)’으로 꼽히는 단지를 찾자면 의왕시 내손동 갈뫼지구에 들어선 반도보라빌을 들 수 있다. 갈뫼택지지구에 들어선 내손 반도보라빌은 역시 반도의 수작 중 하나인 죽전 반도보라빌과 같은 ‘유명세’는 없었지만 1326세대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답게 지역 최고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단지다.

더욱이 내손 반도보라빌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반도건설은 수도권에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었다는 점도 이 아파트를 반도건설이 아끼는 이유다.

갈뫼택지지구와 내손택지지구를 총합한 내손지구는 평촌신도시 귀인동과 국도 47호선을 경계로 연접해 있다. 내손지구와 연접해 있는 평촌 꿈마을과 샘마을은 평촌 내에서도 중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져 있어 인기 주거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분양 당시부터 내손지구에 대한 시장의 기대심리는 매우 높았다.

반도보라빌은 내손지구에서도 최고 아파트 위치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는 바로 반도보라빌이 독보적으로 누리고 있는 청계산 조망권에 기인한다. 여기에 34, 50평형 등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된 고급스러움도 이 아파트가 누리는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청계산과 모락산이 합해지는 곳에 위치한 반도보라빌은 그윽한 주거환경과 함께 국도 47호선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한 원활한 교통환경이 동시에 주어진다. 즉 고급 아파트의 위치로서 부족함이 없는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차량 5분 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고급 아파트에는 지하철역과 의 거리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선례를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반도보라빌인 셈이다.

99년 야트막한 임야가 있던 이 곳에 분양한 반도보라빌은 처음부터 인기를 끈 것은 아니다. 외환위기 상황에서 분양했던 만큼 적지 않은 미분양 물량도 나왔을 정도. 더욱이 반도보라빌이 위치한 갈뫼지구는 변전소와 예비군 훈련장 등이 있어 현지 거주자들에겐 이 곳에 아파트를 짓는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로 비춰졌다. 실제로 내손지구는 변전소 영향에 집값이 등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약점을 모두 피한 반도보라빌은 입주 이후 고공해진을 거듭하며 모도시 격인 평촌신도시를 위협하는 ‘명품’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중소형평형 세대가 많은 평촌신도시에서 유일한 중대형평형 단지인 꿈마을과 샘마을이 연접해 있어 내손지구가 쉽게 고급 주거지역으로 인식될 수 있었다는 것도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던 부분이다.

반도보라빌의 가장 큰 약점은 아파트 옆을 지나는 외곽순환 고속도로. 이에 따라 소음 공해가 문제가 돼 반도건설은 이 아파트 주민들에게 보상금까지 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내손 반도보라빌의 상승세는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 지난 1년간 내손 반도보라빌은 33평형이 25%, 그리고 50평형이 33%의 가격 상승률을 보이며 ‘버블세븐’ 중 하나인 평촌신도시와 유사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이 아파트 34평형의 매매가는 평당 1530만원 선이며, 50평형은 평당 178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 시장 진출을 재개한 후 가장 큰 사업장이 내손지구였던 만큼 이 아파트는 회사의 수도권 진출의 상징과 같은 존재”라며 “고속도로 소음 공해 보상문제가 터졌을 때도 별다른 잡음 없이 해결될 정도로 입주 5년이 다돼가지만 회사의 신뢰가 두터운 아파트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10,000
    • +3.32%
    • 이더리움
    • 4,552,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29,000
    • +6.61%
    • 리플
    • 1,007
    • +6.79%
    • 솔라나
    • 312,000
    • +6.19%
    • 에이다
    • 825
    • +8.41%
    • 이오스
    • 789
    • +2.2%
    • 트론
    • 257
    • +1.98%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19.12%
    • 체인링크
    • 19,260
    • +1.21%
    • 샌드박스
    • 408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