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중국 동펑자동차에 친환경차 부품 공급… 1차 협력사 선정

입력 2015-04-15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S전선 고전압 하네스.(사진=LS전선)

LS전선이 중국 자동차회사의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

LS전선은 중국 2위 자동차 회사인 동펑자동차의 1차 협력사로 선정돼 친환경 자동차용 고전압 하네스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제품은 LS전선의 장쑤성 우시시 법인에서 양산, 오는 5월부터 전기차 E30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LS전선은 중국 정부가 친환경차 확대를 적극 추진함에 따라 2020년까지 10만대 이상의 차량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네스는 전자제어장치와 통신 모듈을 연결, 전원을 공급하고 각종 센서를 작동·제어하는 케이블로 전기차용은 일반 자동차의 12V급보다 높은 600V급이 주로 사용된다.

윤재인 LS전선 사업총괄 대표는 “동펑차 측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이 이번 1차 협력사 선정에 주효했다”면서 “향후 차량 개발 로드맵의 공유 등으로 수주 기회가 확대되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S전선은 2009년 기존 일반 자동차전선 기술에 초고압 전력 기술을 응용해 고전압 하네스 개발에 성공, 2012년 중국 BDNT(독일 다임러-벤츠와 중국 BYD의 전기차 합작법인)와 2017년까지 12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에 적극 진출해 왔다. 이를 위해 우시 법인에 40억원을 투자, 관련 설비를 확충했으며, 우시 법인은 최근 자동차전선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5년 연속 이익을 내며 LS전선의 알짜 법인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동펑자동차는 1969년 후베이성 우한시에 설립된 자산 25조원, 종업원 수 14만명의 국영기업이다. 친환경 자동차 회사를 별도로 설립하여 차종 개발을 확대하고, 우한에서 전기 택시 사업을 벌이는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04,000
    • +4.07%
    • 이더리움
    • 4,551,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7.45%
    • 리플
    • 1,010
    • +7.68%
    • 솔라나
    • 313,700
    • +6.7%
    • 에이다
    • 820
    • +8.75%
    • 이오스
    • 783
    • +2.76%
    • 트론
    • 258
    • +3.2%
    • 스텔라루멘
    • 180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20.06%
    • 체인링크
    • 19,120
    • +1.27%
    • 샌드박스
    • 406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