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법 발의...과거 허지웅 JYJ 관련 발언 재조명 "SM이 볼드모트냐"
국회에서 이른바 'JYJ법'이 발의된 가운데 과거 허지웅이 JYJ 활동 제약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허지웅은 JTBC '썰전'에서 JYJ가 높은 인기를 누리며 활발한 드라마나 CF 활동에도 불구 지상파 음악-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쉽지 않은 사실에 관해 MC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지웅은 JYJ 소속사 측이 '썰전' 제작진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허지웅의 따르면 JYJ 소속사 측은 "가끔 아무것도 모르는 실무자가 '우리는 아무 문제없다. 출연시킬 수 있다'며 섭외를 해온다"라며 "그러면 꼭 며칠 뒤에 '미안하다. 정말 몰랐다. 윗선에서 압박이 들어왔다'고 하더라"라고 JYJ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MC 박지윤과 강용석은 "방송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침묵의 카르텔'이 많이 있다"라고 밝혔다.
허지웅은 이에 "SM이 무슨 볼드모트냐"라며 "말하면 안 되는 이름인 거냐"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볼드모트는 소설 '해리포터'에서 등장인물들이 이름을 말하면 안 되는 존재로 인식하는 악당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14일 "방송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특정 연예인의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할 경우 당국이 이를 제재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이른바 'JYJ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