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ㆍ박혜진, 한국농구대상 남녀 MVP

입력 2015-04-14 0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동근(왼쪽)과 박혜진이 한국농구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양동근(34ㆍ울산 모비스 피버스)과 박혜진(25ㆍ춘천 우리은행 한새)이 남녀 프로농구 최고의 별이 됐다.

양동근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4~2015 한국농구대상 시상식에서 남자프로농구(KB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규리그 5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한 양동근은 평균 11.8득점, 2.8리바운드, 4.9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원주 동부와의 챔피언결정전(평균 20.0득점ㆍ4.8리바운드ㆍ4.8어시스트ㆍ0.8스틸)에서는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양동근은 이날 시상식장에서 “가능하다면 45~50세까지 농구를 하고 싶다”며 농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김주성(36ㆍ원조 동부 프로미)은 양동근과 MVP를 두고 경합한 끝에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감독상은 유재학 모비스 감독에게 돌아갔고,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은 이승현(23ㆍ고양 오리온스)과 김준일(23ㆍ서울 삼성)이 공동수상했다.

베스트5에는 양동근, 김시래(26ㆍ창원 LG), 김주성, 문태영(37), 리카르도 래틀리프(26ㆍ이상 울산 모비스)가 선정됐다.

신설된 여자프로농구(WKBL) 부문에서는 박혜진이 MVP로 선정됐다. 박혜진은 올 시즌 35경기에서 평균 10.54득점, 5.51리바운드, 3.06어시스트, 1.14스틸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를 2회 연속 수상했고,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거머쥐며 팀의 통합 3연패를 이끌었다.

박혜진은 “새로 생긴 상을 처음 받아 기쁘다. 앞으로 더 잘해야 여자농구에 더 많은 상이 생길 것 같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위성우(44) 우리은행 감독은 감독상을, 신지현(20ㆍ부천 하나외환)은 신인상 영예를 안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70,000
    • +0.23%
    • 이더리움
    • 3,440,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455,500
    • -0.52%
    • 리플
    • 788
    • -1.01%
    • 솔라나
    • 193,200
    • -2.03%
    • 에이다
    • 469
    • -1.26%
    • 이오스
    • 690
    • -1.29%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00
    • -1.59%
    • 체인링크
    • 14,800
    • -2.31%
    • 샌드박스
    • 371
    • -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