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 출연한 정용화가 놀라운 스피드로 ‘능력자’ 김종국을 이겼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미션 월드와이드’ 특집으로 정일우, 정용화,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은 정일우 김종국 이광수의 팀과 이홍기 정용화 유재석 지석진 개리 하하 송지효 팀으로 나눴고, 세계 각 국의 팬들이 제안한 게임을 진행하게 됐다. 첫 게임은 싱가포르 팬이 보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지금 몇 시에요, 늑대아저씨?’라는 게임이었다. 3명 팀의 대표가 늑대가 돼 나무 앞에 서 있고, 상대팀 전원인 7명이 양 머리띠를 쓰고 늑대에게 시간을 물으며 다가가 이름표를 떼는 게임이다.
3명 팀의 대표이자 늑대의 역할을 맡은 사람은 김종국이었다. 초반에는 프로그램 내 능력자인 김종국이 지석진, 유재석, 하하 등의 차례대로 이름표를 제거하며, 3인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듯 했다.
양이 된 정용화는 자신의 팀이 질 위기에 놓이자 재빠르게 김종국 이름표 떼기에 나섰다. 하지만 거리상 역부족이었고, 마침 늑대 김종국은 “식사시간”을 외치며 정용화 이름표를 떼기 위해 쫓았다. 정용화는 온힘을 다해 제 영역으로 몸을 날렸고, 결국 김종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
정용화의 빠른 발을 눈으로 확인한 ‘런닝맨’은 김종국의 이름표를 뗄 적임자로 정용화를 지목했지만 정용화가 간발의 차이로 김종국의 손을 피해 뭍으로 돌아오면서 반전 승리를 이끌었다.
‘런닝맨’ 정용화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런닝맨 정용화 긴종국 대결 흥미진진했다” “런닝맨 정용화, 김종국을 이기다니 대단하다” “런닝맨 정용화 진짜 빠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