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7호골 폭발…구자철, 멀티골 작렬…분데스리가 레버쿠젠ㆍ마인츠, 3-2

입력 2015-04-1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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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 왼쪽)과 찰하노글루. (연합뉴스)

손흥민(23·레버쿠젠)이 시즌 17호 골을 터트렸다. 구자철(26ㆍ마인츠)은 멀티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11일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마인츠05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이날 후반헤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어 이번 시즌 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1호 골을 폭발시킨 손흥민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을 더해 시즌 총 17골을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전반 15분 하칸 찰하놀루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로 꽂아 넣었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차범근이 세운 분데스리가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골인 19골에 성큼 다가섰다.

레버쿠젠은 후반 13분 키슬링이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마인츠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키슬링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인츠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27분 찰하노글루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찰하노글루가 오른발로 감아차 득점에 성공했다.

추격에 나선 마인츠는 후반 32분 구자철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오카자키 신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이후 구자철은 후반 44분 다시 한 번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추가 골을 넣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돼 레버쿠젠이 3-2로 마인츠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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