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10일 포스코에너지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홍준표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우수한 사업기반에도 불구하고 투자확대로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부담이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 등을 감안하면 주력 발전기인 LNG발전의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고 등급전망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전공급 증가로 LNG 발전시장의 사업환경이 저하됐고, 연료전시 사업부 대규모 손실 등으로 이익창출능력이 낮아졌다”며 “발전설비 증설 및 국내외 지분투자 확대로 자금 소요가 증가하면서 재무부담도 확대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