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 (연합뉴스)
에릭 테임즈(29ㆍNC 다이노스)가 역대 17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테임즈는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테임즈는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고루 때려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이번 사이클링 히트는 한국프로야구 통산 17번째다. 오대석(55ㆍ당시 삼성 라이온즈)이 1982년 6월 12일 삼미 슈퍼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처음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후 16명의 타자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준혁(46ㆍ당시 삼성 라이온즈)만이 두 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어냈다. 테임즈는 매니 마르티네스(45ㆍ당시 삼섬 라이온즈)이후 사이클링 히트를 이뤄낸 두 번째 외국인 타자가 됐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테임즈의 사이클링 히트를 앞세워 KIA를 4-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KIA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고 단독 1위(6승 2패)에 올랐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사이클링 히트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