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前 회장 숨진 채 발견…자원외교 수사 차질
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영장 실질심사 당일인 9일 유서를 쓰고 잠적한 후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성 전 회장의 사망으로 검찰이 부패척결의 첫 타깃으로 삼았던 자원외교 비리 수사는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 이혼한 배우자의 국민연금 분할청구 기간 '3년→5년'
이혼한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나눠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이달 안에 국회에 제출해 통과되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 인터넷신문 '우후죽순'…8년간 등록사 17배로 증가
2005년 인터넷신문 등록제가 시행된 이래 8년 사이 등록된 인터넷신문이 17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각 시·도에 등록한 인터넷신문은 모두 4천916개로 집계됐습니다.
◆ 갤럭시S6·엣지 보조금, 12만∼16만1천원 책정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보조금이 12만∼16만1천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은 10일 오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공식 출시에 앞서 보조금을 각각 공개했습니다.
◆ 국제결혼 심사 강화로 '외국인 며느리' 감소세
지난해 한국 정부가 국제결혼 비자 심사를 강화하면서 한국인과 결혼하려는 '외국인 며느리'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운대 김종욱 교수는 한국다문화연구원 정책연구보고서에 게재한 논문 '신 출입국관리법 시행에 따른 다문화 가족 정책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 미국 '등뒤 총격' 사건 비난 확산…의문점 여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발생한 백인 경관의 비무장 흑인 '등뒤 총격살해' 사건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노스찰스턴 경찰 당국이 해당 백인 경관인 마이클 토머스 슬레이저(33)를 즉각 살인 혐의로 체포하고 경찰의 몸에 부착하는 '보디캠' 도입 확대 약속을 하는 등 발 빠르게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슬레이저의 충격적인 등뒤 정조준 사격에 대한 비판 여론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 "단 한 명 생존자라도 100세까지 살아도" 독일 나치 단죄
독일의 '나치 범죄 조사 중앙본부'가 나치 시절 강제 집단수용소에서 일한 간수들과 관련해 새로운 12건을 다루고 있다고 dpa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검찰에 수사 자료를 제공하는 정부 기관인 이 중앙본부의 쿠르트 슈림 수석은 dpa 인터뷰에서 수개월 내로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관할 지역 검찰들로 넘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 킹스맨 흥행에 "브로그 없는 옥스퍼드 주세요"
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킹스맨의 장기 흥행으로 캐주얼 정장에 밀렸던 기본 정장과 구두가 다시 빛을 보고 있습니다. 10일 온라인 쇼핑몰인 AK몰(www.akmall.com)에 따르면 최근 한 달(3월 1일∼4월 8일) 동안 남성 기본 정장(드레스 정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습니다. 이 기간 캐주얼 정장 매출이 15%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신장폭이 두 배에 달합니다.
◆ 법원, 이부진씨 남편에게 아들 만나도록 허용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46)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이 매달 아들을 만날 수 있도록 재판부가 면접교섭을 허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9일 양측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는 이 사장이 맡아 양육 중인 아들을 소송기간에 만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임 부사장이 2월10일 2차 이혼조정기일 직후 낸 면접교섭 사전처분 신청을 지난 2월 중순께 받아들였습니다.
◆ 전국 맑고 일부 내륙에 안개…낮 최고 13∼21도
금요일인 1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으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