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자사업 활성화를 통해 7조원의 신규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경기의 회복흐름이 재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가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그간 민간이 대부분 부담하던 리스크를 정부가 합리적으로 분담하여 사업 리스크를 크게 감소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약 7조원 규모의 신규 사업 추진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사업에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서울시 경전철, 지방 상수관망․정수장 개선 사업이 포함된다.
최 부총리는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민자사업도절차단축이나 민원 해소 등을 통 2017년까지 약 1조 3조원이 조기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경제에 대해 "산업 생산 등 주요 지표들이 반등하면서 경기회복 흐름이 재개되고 있다"며 "금리 인하와 유효 수요 증대 대책 등으로 그간 위축된 소비․투자 심리도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