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반 지식서비스 분야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올해 총 200개의 창업팀을 선발하고, 최종 160개의 창업기업을 양성한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7일부터 전국 4개의 창업학교에서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제3기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4개의 창업학교에선 단계별 경쟁방식을 통해 최종 160개 내외의 청년 창업기업을 양상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창업팀은 8개월간에 걸쳐 개발공간 제공, 창업 교육, 개발ㆍ마케팅 전문교육,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한 개발ㆍ사업화 소요 자금을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졸업 후에도 투자연계, 글로벌 진출, 마케팅ㆍ판로개척 등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특히, 지원기간을 기존 32주에서 36주로 4주 확대하고, 사업계획 수립기간을 3주에서 2주로 단축해 창업자가 안정적으로 개발ㆍ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중기청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자치부, 특허청과 협업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팀’, ‘지식재산(IP) 정보를 활용한 창업팀’ 중 우수팀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지난해 163개의 청년 창업기업을 양성해 41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5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들이 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서의 성공적인 창업과 함께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신청자격은 앱, 콘텐츠, SW융합 분야의 창업ㆍ사업화를 희망하는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인 기업으로, 오는 27일까지 창업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