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 수주, 3년 만에 세계 1위 탈환

입력 2015-04-05 2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분기 수주,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 중국 제쳐

한국 조선업체들의 1분기 수주 실적이 중국, 일본을 제치고 3년 만에 1위에 올라섰다.

5일 국제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562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211척)로 작년 1분기(1619만CGT)에 비해 발주량이 3분의 1로 줄었다.

이 중 한국 조선사들은 1분기에 전체 수주량의 41.0%인 231만CGT(60척)를 수주하며 일본(162만CCT, 34척)과 중국(135만CGT, 79척)을 따돌리고 1위에 복귀했다. 일본과 중국의 1분기 점유율은 각각 28.9%, 24.0%다.

한국 조선산업의 1분기 수주 정상에 오른 것은 2012년 1분기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222만CGT를 수주, 중국(202만CGT)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올 들어 지난 1월에는 일본에 밀려 수주량 2위에 머물렀으나 2월에 1위를 탈환했다. 이어 지난달에도 74만CGT로 중국(41만CGT), 일본(29만CGT)에 앞서며 2개월 연속 수주량 정상을 지켰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세계 수주잔량은 1억1113만CGT로 전달에 비해 약 200만CGT 감소했다. 조선 경기 침체로 전 세계 수주 잔량은 매달 200만CGT씩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4298만CGT), 한국(3270만CGT), 일본(1979만CGT) 순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25,000
    • +1.88%
    • 이더리움
    • 4,512,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1.91%
    • 리플
    • 1,031
    • +3.51%
    • 솔라나
    • 306,400
    • +2.13%
    • 에이다
    • 804
    • -1.95%
    • 이오스
    • 775
    • -1.52%
    • 트론
    • 261
    • +3.16%
    • 스텔라루멘
    • 178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15.62%
    • 체인링크
    • 19,030
    • -3.6%
    • 샌드박스
    • 401
    • -2.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