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애 경남도의원, 학부모에 “문자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라”

입력 2015-04-05 1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남도의회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학부모와 무상급식 문제를 두고 문자메시지로 벌인 논쟁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도의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학부모는 이성애 도의원에게 “무상급식 폐지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 무상급식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도 공짜는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며 호소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성애 도의원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96,000
    • +0.08%
    • 이더리움
    • 3,466,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461,400
    • +0.61%
    • 리플
    • 782
    • +0%
    • 솔라나
    • 201,300
    • +2.7%
    • 에이다
    • 511
    • +1.19%
    • 이오스
    • 709
    • +2.16%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450
    • +3.61%
    • 체인링크
    • 16,450
    • +6.13%
    • 샌드박스
    • 372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