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북한의 대표적인 시장경제적 유통구조인 '장마당'에 이어, 북한에 PC와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3일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 조선신보에 따르면 올초 '옥류'라는 북한의 온라인 쇼핑몰이 최초로 오픈했다. 북한의 온라인 쇼핑몰 옥류의 운영 주체는 북한 내에 상품을 공급하고 상점을 총괄하는 국가기관인 ‘인민봉사총국’이다.
옥류는 인민봉사총국이 북한 내부망을 통해 운영하는 국영 쇼핑몰이지만, 음식ㆍ약품ㆍ가방ㆍ화장품 등 일상 생활용품부터 유명 식당의 음식까지 '없는 게 없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류에는 여행자를 위한 지역 숙박시설 검색ㆍ예약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일부 부유층과 외국인 등만이 북한의 온라인 쇼핑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결제에 사용되는 '전자카드'가 남한에서도 사용하는 집적회로 내장 카드, 즉 IC카드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