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농산어촌 학교체육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골프존은 2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골프존 장성원 대표이사, 교육부 김재춘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어촌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골프존-교육부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는 골프시뮬레이터 설치가 필요한 농산어촌 초ㆍ중학교를 선정하고, 골프존은 선정된 학교에 인테리어를 포함한 △GS(골프시뮬레이터)설치 △골프 클럽 제공 △교육 지원 협조 △골프 꿈나무 육성 지원을 담당하는 등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골프존은 지난해 12월 태백 통리초등학교, 영동 황간초등학교 등 농산어촌 5개교에 GS시스템을 기증한 바 있다. 이날 MOU에 따라 올해에는 교육부가 선정한 10개 초ㆍ중학교, 2016년에는 15개 초ㆍ중학교 등에 GS시스템을 기증할 예정이다.
골프존과 교육부는 이번 MOU를 통해 학교 체육으로서 골프 활성화 및 골프 강국으로서의 기반 강화 등 골프 인구 저변 확대와 골프 산업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원 골프존 대표이사는 “골프존은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의 골프산업 대중화에 기여해왔다”며 “게임중독, 학교폭력 등 사회부작용에 쉽게 노출될 위험이 높은 청소년들이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도 “학교체육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제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산어촌 지역에 시행되는 골프존의 교육기부는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골프종목을 시뮬레이터로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통해 제 2의 최경주, 박세리와 같은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