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통합 산업은행의 출범과 창립 61주년을 기념해 중소·중견기업을 특별지원하는 대출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New Start KDB 특별우대대출’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시설 및 운영자금 전용지원을 위해 2조원 규모로 운용되며, 최대 1.0%p의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외화는 최대 0.4%p까지 금리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해외진출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된 ‘해외진출지원 특별자금’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해외투자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세계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출시됐다. 총 5000억원 규모 중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3000억원이 운용되며, 최대 0.5%p의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산은 관계자는 “신상품 출시를 계기로 금년도 계획된 자금공급액 63조원 중 55.4%인 35조원을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상반기 중 최대한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며 “위축된 우리경제의 활력 회복 지원과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은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중견기업 전용 상품을 확대 운용하는 등 지속적인 역할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