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땅콩 회항’ 사태를 겪은 대한항공의 브랜드 가치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대한항공은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BSTI) 860.0점으로 작년 종합 순위(6위)보다 39계단 하락한 45위를 기록했다.
반면,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브랜드는 구글(879.7)로 작년보다 41단계나 순위를 끌어올리며 25위로 급상승했다.
삼성 갤럭시(936.4)와 이마트(922.3)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백화점(905.4), 인천공항(901.8), 롯데월드 어드벤처(900.8) 순으로 나타났다. 또 네이버(900.0), 신라면(899.6), 참이슬(898.1), 카카오톡(898.0), 신한카드(898.0)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분기 100위 안에 새로 진입한 브랜드는 코레일(75위), 밴드(81위), 스파크(94위), BC카드(95위), 에이스침대(96위), 삼성모니터(99위), GS25(100위) 등 총 7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