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4.29재보선… 새누리 우세 속 경합지역 늘어날 듯

입력 2015-03-31 09:13 수정 2015-04-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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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출마 등 곳곳이 변수… 최근 野 지지율 상승세도 주목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이 4.29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판이 커졌다. 총 4곳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이번 재보선에는 정 전 의원을 포함해 전직 국회의원만 6명이 나서는 등 거물급 정치인들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선거를 한 달여 앞둔 31일 현재 판세는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할 때 새누리당이 다소 앞서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의 출마와 야권의 상승세가 짙어 경합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매주 정기조사를 실시하는 리얼미터의 3월 4주차(23~27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1%p 하락한 36.2%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7%p 상승한 29.1%를 기록하며 격차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서울 관악을에서는 정동영 전 의원이 뒤늦게 뛰어들면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당초 오신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정동영 후보 출마 이후 상황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야권에서만 유력 후보가 2명으로 늘면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 효과를 볼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인천 서구·강화을에선 인천시장을 지낸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와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 정의당 박종현 후보가 3자 대결을 벌이는 중이다. 전통적으로 새누리당의 지지층이 많은 이곳에선 안상수 후보가 압도적인 인지도를 앞세워 선거를 리드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 성남 중원에서는 17·18대 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여론조사 지표상 조금 앞서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 성남중원 지역위원장인 정환석 후보가 바짝 뒤를 쫓고 있다. 해산된 통합진보당 의원을 지낸 김미희 후보도 뛰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광주 서구을에서는 식약처장을 지낸 새누리당 정승 후보와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 법무부 장관을 지낸 무소속 천정배 후보, 정의당 강은미 후보가 고군분투 중이다. 야당의 심장부인 이곳에서 새정치연합이 아닌 다른 후보가 당선될 경우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지율은 천정배, 조영택, 정승 후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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