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AP연합뉴스)
네이마르(23ㆍFC 바르셀로나)의 브라질ㆍ프랑스 A매치에서의 활약에 펠레의 발언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네이마르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데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한 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3-1 대승에 기여했다. 네이마르는 1-1로 비기던 후반 12분 윌리안(27)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브라질의 축구 전설 펠레(75)는 26일 “네이마르라도 나를 능가할 수는 없다”며 “네이마르를 친아들같이 여기지만 나를 따라잡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펠레는 예측을 하거나 특정 선수를 칭찬하면, 그 반대로 이뤄지는 일이 많아 ‘펠레의 저주’라는 징크스로 유명하다. 네이마르의 활약이 펠레의 발언 직후 펼쳐져 축구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축구팬은 “펠레가 넘을 수 없다고 말한 후 바로 네이마르가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다니”라며 놀라워했다. 한 팬은 “펠레의 장대한 계획이 확실하다”며 “이제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우승할 자격이 없다고 말할지도 모른다”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