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 유제품 광고 논란에 "국민 건강에 좋을 것이라 판단해...기부하겠다"

입력 2015-03-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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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유제품 광고 논란에 "국민 건강에 좋을 것이라 판단해...기부하겠다"

(파스퇴르)

JTBC가 광고모델로 출연으로 프로그램과 관련한 공정성이 논란이 되자 프로그램 방송을 중단한 가운데 이영돈 PD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영돈 PD는 논란이 된 광고의 수익료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6일 이영돈 PD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제 불찰인 것 같다"며 "자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돈 PD는 또 그릭요거트 방송 이후 식음료 광고가 방영된 것에 대해 "그릭 요거트 편은 지난 2014년부터 기획돼 최근 방송된 것"이라며 "식음료 광고는 지난 2월에 촬영한 것인데 우연히 방송시기가 맞물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영돈 PD는 자신이 모델로 나선 음료가 유제품이 아닌 건강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식음료 광고를 찍은 이유에 대해 "다양한 광고의 제의를 받았지만 해당 제품은 논문 분석 결과 국민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실제로 효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은 유제품이라는 것에서 유사해 보이지만 기능성 식품이기 때문에 그릭요거트와 성질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PD는 "이렇게 논란이 될지 몰랐다"라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다. 당분간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이 PD는 또 JTBC 프로그램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다' 폐지에 대해 "이 부분은 내가 결정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며 "회사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돈 PD는 모델료는 원래 기부를 생각했었다며 전액 기부의 뜻을 전달했다.

앞서 앞서 이 PD는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국내 시판 그릭요거트 중에는 진짜 그릭요거트는 없다는 내용을 방송해 업체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후 검증 방법과 절차에 대해 논란이 되자 이에 대해 공식 사과에 나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자신이 유제품 광고 모델로 나선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다시 일었다.

26일 오전 JTBC는 이영돈 PD가 출연하는 '이영돈 PD가 간다' '에브리바디' 프로그램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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