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칼 바렛(사진 왼쪽부터), 삼성서울병원 박준오 교수, 아스트라제네카 카린 오터 전무, 서울대학교병원 방영주 교수, 아스트라제네카 수잔 갤브레이스, 서울아산병원 김태원 교수, 아스트라제네카 데트레프 바이나스키베즈, 아스트라제네카 앤드류 모틀록(사진=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서울병원·서울대학교병원·서울아산병원의 임상시험센터를 ‘항암부문 연구개발 협력센터’로 지정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해당 임상시험센터들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에 따라 항암제 전임상 및 임상 파이프라인·향후 임상실험계획 등을 항암부문 연구개발 협력센터로 지정된 국내 3개 임상시험센터와 공유할 계획이다. 국내 임상시험센터는 공동 관심분야의 항암제의 연구개발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연구 계획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연구자와의 장기적인 전략적 연구개발(R&D) 파트너십을 통해 과학적 리더십을 달성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체결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신약 연구개발부 수잔 갤브레이스 부사장은 “글로벌을 선도하는 연구자 및 연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암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신약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연구개발 및 임상교류를 위해 지난 2006년 글로벌 제약사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2011년에는 2번째 양해각서인 ‘Partnering with Korea’를 체결했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 연구진의 항암분야 초기 중개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항암분야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국내 보건의료계와 파트너십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