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이 3000만원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968만원으로 전년(2866만7000원)보다 3.5% 늘었다.
같은 기간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2만8180달러로 전년보다 2001달러(7.6%) 증가했다. 원화 기준의 증가율의 2배가 넘는다.
이는 1인당 GNI가 2만8000달러를 돌파한 요인에는 환율 효과가 상당했음을 의미한다. 원·달러 환율은 작년 연평균 기준으로 3.8% 하락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어선 2007년 이후부터 2008년, 2009년, 2012년을 제외하고는 달러 기준의 1인당 국민소득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