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건(사진=뉴시스)
가수 길건과 전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이 소울샵 측의 소송 대응 입장 발표와 동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길건은 ‘이효리의 춤선생’으로 알려졌다. 2002년 길건이 소속된 안무팀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이수영의 콘서트에서 이수영과 이효리의 합동무대 안무를 지도했기 때문이다. 또한 길건은 데뷔 전 이효리의 백댄서로 활동하며 2003년 ‘텐미닛’, ‘헤이걸’ 뮤직비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2004년 길건은 가수로 데뷔해 ‘리얼-마이 네임 이즈 KG(Real-My Name is KG)’를 시작으로 2005년 ‘G-스타일(G-STYLE)’, 2006년 ‘베이비 G(baby G)’, 2007년 ‘본 어게인(BORN AGAIN)’ 등의 음반을 발표했다.
2012년에는 세 명의 남자 멤버와 브링더 노이즈라는 그룹으로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했으며 올해 7월부터는 세종대학교 바이럴 문화컨텐츠 종합과정 댄스 부문 교수로 위촉됐다.
소울샵 측은 이날 "길건은 마치 불합리하게 활동에 제약을 받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여 언론에 보도했다”며 계약위반에 따른 금원지급 청구 소송 제기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