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GAP의 아트 팩 최고경영자(CEO)는 의류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와의 인터뷰에서 옷에 무선태그를 장착하거나 자동판매기를 통해 옷을 파는 획기적인 방법을 검토한다고 언급했다고 미국 경제지 포춘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기존 마케팅 형식의 틀을 깬 것이다.
팩 CEO는 현재 ‘리테일 3.0’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IT기술 도입에 관심 있는 팩 CEO는 최근 225개 매장을 폐쇄하기도 했다. 생산성이 낮다는 게 폐쇄 이유였다. 팩 CEO는 “상점의 위치가 (쇼핑할 때) 좋은 경로를 갖출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팩 CEO는 생산성을 높이고 스마트한 판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실리콘 밸리의 개발자들과 협력해 소비자, 판매자 피드백을 등록할 수 있는 코드를 연구 중이다.
팩 CEO는 “우리는 지난 40년 동안 같은 방법으로 비즈니스를 해왔다”며 “앞으로 이 방법으로 성공을 거둘 기업은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갭은 쇼룸, 모바일 등록 등 현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