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이젠 생산성이다]한전 발전 자회사 5곳 생산 全과정 정밀점검

입력 2015-03-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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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기여액 3년간 1조2000억 목표

에너지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발전 5개사다.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인 동서·남동·남부·서부·중부발전 등 발전회사 5곳은 지난해 12월 ‘산업부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 및 정상화 추진회의’를 통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모두 1조2267억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내놓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생산성 기여액을 보면 동서발전은 2039억원, 남동발전이 4404억원, 서부발전이 2988억원, 남부발전이 947억원, 중부발전이 1889억원이다.

발전 5사는 건설·연료조달부터 발전운영, 전력거래까지 모든 단계 가치사슬을 고려한 추진과제와 성과지표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연료 구매 비용 절감 △자재관리 비용 절감 △효율적 발전 운영 △현장중심 인력 운용 △기술인력 활용 △연구개발(R&D) 성과 활용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생산성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기관별 주요 추진 계획을 살펴보면 동서발전은 발전소 무고장 운전문화를 정착시키고 교대근무 체계를 운영해 2017년까지 각각 680억원, 11억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남동발전은 연료조달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3년간 3576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화력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석탄회를 산업소재로 재활용하는 비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IT(RFID) 기반으로 자재 재고를 관리하는 품목과 대상 사업소를 기존보다 늘려 182억원의 관리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발전 손실을 최소화해 2017년까지 22억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하고 3년간 7억60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료 수익을 달성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가스터빈 1006개 부품 중 833개 품목을 2016년까지 국산화하는 한편, 연료 운송비용 절감을 위해 선박 배정, 입찰제도 개선 등도 추진해 선박운임 비용 140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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