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동화기업에 대해 지난해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동화기업의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5652억원으로 전년 보다 33.4%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562억원을 기록,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며 "목재 소재인 PB(파티클 보드)와 MDF(중밀도 섬유판) 부문의 개선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올해도 매출 6114억, 영업이익 736억을 전망한다"며 "국내 목재 소재 부문의 지속적 성장(입주량 2017년까지 지속증가)과 베트남 Capa 증설, 중고차 캐피탈 사업 진출 등을 통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화기업의 투자매력은 높은 상황"이라며 "주 제품이 소재(PB, MDF)라는 점에서 과점력으로 마진이 유지되고 경쟁강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은 2017년까지 지속성장 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는 고마진 사업부의 증설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