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제동 토크 콘서트 “과거 음지에만 있어서 별명 버섯이었다”

입력 2015-03-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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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가 500명의 게스트를 모시고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가 그려졌다.

이날 500명의 게스트들의 고민 쪽지를 뽑아 읽는 시간을 가진 김제동은 숫기가 없어 고민이라는 고등학생 여학생에게 다가갔다.

김제동과 이야기하는 와중에도 본인의 얼굴을 계속 가리는 여학생에게 얼굴을 가린 이유를 묻자 “내 얼굴이 못생겨서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제동은 “그 나이때는 누구나 다 예쁘다”고 용기를 주었다.

김제동은 “아저씨는 숫기도 없고 양기도 없고 음지에만 있어서 별명이 버섯이었다”며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김제동은 여학생에게 “그 나이때에 숫기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내가 예쁘다해서 네가 예뻐지는 것이 아니라 내말과 관계없이 우리말과 관계없이 넌 예쁘다”며 끝까지 여학생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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