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3일 중국 섬서성(陕西省) 서안시(西安市)에 중국법인 여섯번째 지점인 ‘섬서지점’을 개설하고, 다음날 24일에는 중국 인민재산보험공사(PICC)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는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지점 개소식 행사에는 삼성화재 안민수 사장과 황해청(黄海清) 서안시 부시장 등 중국 정부 및 한국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연 ‘섬서지점’은 북경(北京)지점, 심천(深圳)지점, 소주(蘇州)지점, 청도(靑島)지점, 천진(天津)지점에 이은 삼성화재 중국법인의 여섯번째 영업거점이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거점을 확보한 외자계 손해보험사가 됐다.
삼성화재는 중국 진출 외자계 손해보험사로는 최초로 지난 1월 9일 중국 보험감독위원회로부터 서부내륙지역 섬서성 영업인가를 획득했으며, 이날 ‘섬서지점’을 공식 출범했다.
안민수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안은 중국 정부의 서부 대개발 사업 중심도시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섬서지점 개설로 중국 동부연안 지역뿐만 아니라 서부내륙지역까지 영업거점을 확보하게 돼 중국법인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