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년 늘리고 임금 감액하는 '임금피크제' 도입

입력 2015-03-23 1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4년 임·단협 조인식'을 마친 지창훈 총괄사장(왼쪽), 이종호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정년을 연장하고 임금은 순차적으로 감액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노동조합과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골자로 한 단체협상 및 2014년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23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2014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총괄사장과 이종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만 56세의 임금을 기점으로 정년퇴직까지 매년 전년 대상 임금의 10%씩 감액되는 구조의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대상은 1960년 1월1일 이후에 출생한 대한항공 직원이다.

대한항공 측은 "임금피크제 적용대상자의 퇴직급여는 퇴직금 중간정산을 실시하는 등의 방안으로 불이익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년은 현행 만 56세에서 만 60세로 연장한다. 정년 연장은 개정된 '고용상 연령 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이 시행되는 2016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2014년 임금에 대한 기본급 평균 3.2% 인상 및 각종 면허수당 및 자격수당 인상에도 합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뉴진스 성과 폄하 의혹 폭로에…하이브 반박 "그럴 이유 없어"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1,000
    • -0.02%
    • 이더리움
    • 3,499,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465,400
    • +1.79%
    • 리플
    • 783
    • -0.13%
    • 솔라나
    • 200,100
    • +1.37%
    • 에이다
    • 510
    • +3.45%
    • 이오스
    • 703
    • +0.72%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900
    • +2.96%
    • 체인링크
    • 16,460
    • +7.09%
    • 샌드박스
    • 376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