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접대골프 의혹, 사실 아닌 ‘해프닝’으로

입력 2015-03-23 13:48 수정 2015-03-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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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골프접대’ 의혹이 결국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해외마케팅을 위해 미국·멕시코를 순방 중인 홍 지사가 지난 20일 미국 남부캘리포니아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기업가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고 일부 언론이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홍 지사가 골프를 친 것은 맞지만 현지에서 요청한 비공식 일정이었고, 비용도 홍 지사가 지불했다.

경남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골프 회동과 관련, “공식일정을 마친 금요일 오후에 팍스사의 경남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투자를 유치한 미국주재 경남통상자문관의 요청으로 본인이 회원인 어바인시 소재 골프장에서 골프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모임은 지사님과 친지방문 차 개인일정으로 LA를 방문 중인 홍 지사와 부인, 그리고 통상자문관과 자문관이 동반한 한 명 등 4명이 참석한 비공식 비즈니스 일정이었다”며 “비용은 회원할인과 트와일라잇 할인을 적용받아 1인당 95불로 지사님이 400불을 현금으로 내서 통상자문관에게 결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그러나 이를 마치 무슨 범죄현장인 것처럼 몰래 사진을 찍고 사실을 매도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또한 선별적 무상급식이라는 정책적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변질시키기 위해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이번 해프닝에 대해 “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오게 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경남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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