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력 ‘OLED’ 특허 관리 강화

입력 2015-03-23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디스플레이가 OLED 특허 관리를 강화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LG전자로부터 미국 소재 OLED 특허법인 ‘글로벌 OLED테크놀로지’의 지분 전량을 넘겨받았다. LG전자는 보유 중인 OLED 특허법인 주식(4517주, 32.7%)을 약 536억원에 LG디스플레이에 매각했다. 기존 지분(32.7%)에 LG전자의 지분을 추가한 LG디스플레이는 65.4%의 지분율로 단일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됐다.

글로벌 OLED테크놀로지는 특허 자산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지난 2009년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2%) 및 일본 이데미츠코산(32.3%)이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OLED 특허 전문회사다.

LG디스플레이의 영향력이 한층 확대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특허 관리 및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특허 운영 일원화를 바탕으로 OLED 사업을 위한 IP(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특허 관리 합작사 및 자회사를 세우고, 특허 라이선스 협약을 맺는 등 특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천기술과 수많은 특허를 보유하며 OLED 분야에서는 앞선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동시에 특허 분쟁에 미리 대비한다는 차원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특허 관리 자회사인 유니파이드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UNIT)를 설립한 바 있다.

플렉시블이나 투명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업체와의 제휴도 지속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일본 이데미츠코산과, 올해 1월 미국 OLED 재료업체 UDC와 ‘OLED 기술 상호 협력 및 관련 특허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정부 '사이버안보 강국' 외침에도...국회 입법 '뒷짐' [韓 보안사업 동상이몽]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골칫덩이’ 은행들…금감원은 연중 ‘조사 중’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도 빅컷 랠리 재개…다우 0.15%↑
  • '최강야구 드래프트 실패' 현장 모습 공개…강릉고 경기 결과는?
  • 정몽규·홍명보·이임생, 오늘 국회 출석…증인 자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09: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80,000
    • +0.05%
    • 이더리움
    • 3,543,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0.68%
    • 리플
    • 783
    • +0%
    • 솔라나
    • 193,900
    • +0.41%
    • 에이다
    • 485
    • +3.63%
    • 이오스
    • 699
    • +1.01%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1.62%
    • 체인링크
    • 15,270
    • +3.25%
    • 샌드박스
    • 373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