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인종차별 철폐 캠페인 ‘레이스 투게더’ 중단

입력 2015-03-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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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인종차별 철폐 캠페인인 ‘레이스 투게더(Race Together)’를 중단한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날부터 바리스타들이 고객의 컵에 ‘레이스 투게더’라고 쓰는 것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슐츠 CEO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직원 포럼, 경찰 및 지역 지도자들과의 대화, 소수인종 거주지역에 대한 매장 확대 등 다양한 인종차별 철폐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6일 인종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행동을 촉진하고자 ‘레이스 투게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타벅스의 캠페인은 트위터 상에서 거센 비판에 부딪혔다. 인종차별과 같은 민감한 문제를 기업 마케팅에 쓰려 한다는 반발이 고조됐기 때문.

스타벅스는 이날 “미국에서 300개의 새 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여기에는 도시 내 소수인종 거주지역이 대거 포함됐다”고 밝혔다.

흑인 청소년을 경찰이 사살해 인종간 갈등을 촉발시킨 퍼거슨시에는 아직 스타벅스 매장이 없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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