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조 신임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이 세계 최고의 ICT(정보통신기술)기관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서 원장은 20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세계 최대 ICT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 원장은 "지금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부여된 임무를 잘 수행했는지를 진단할 필요가 있다"며 "정확한 진단 뒤에는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실행할지를 구체적으로 방향을 잡고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신임 원장은 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단장과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실장, 대통령소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초대 운영지원단장 등을 역임한 ICT 전문가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인 서 신임 원장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제5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단장과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대통령소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초대 운영지원단장으로 활동했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공석중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에 방송통신위원회 출신인 서병조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초빙교수를 오는 23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서 원장 임명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등의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서 신임 원장의 임기는 이달 23일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