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0일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를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센터로 지정하고 신고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는 지식재산 보호기반 조성을 위해 설립한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에 신고센터로 지정함에 따라 무역위원회와 특허청이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를 통해 상호 협업해 상승효과를 창출하고,신고센터가 지식재산권 침해 등 불공정무역행위 단속과 신고활동에서 전문성이 보다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규 무역위 무역조사실장은 이날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기존 14개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진명섭 지식재산보호협회 부회장에게 신고센터 지정서를 수여하고 현판식도 했다.
무역위는 “전문성 있는 기관을 신고센터로 추가하고 불공정무역행위 여부에 대해 신속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신속한 무역구제를 받기 위해 가장 먼저 찾는 기관으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