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28ㆍ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에 올라서는데 실패했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시티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90분간 활약을 펼쳤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메시는 현재 8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ㆍ레알 마드리드)와 동률을 이루고 있고, 루이스 아드리아누(28ㆍ샤흐타르 도네츠크ㆍ9골)보다 한 골 적다.
후반 43분 메시는 천금 같은 기회를 놓쳤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네이마르(23)가 골키퍼 조하트 바로 앞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메시에게 패스했다. 메시는 몸을 돌려 수비를 제치고 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어느새 제자리로 돌아온 조하트가 메시의 공을 튕겨내며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득점기회를 놓친 메시는 땅을 구르며 아쉬워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라키티치의 골로 승리를 가져간 바르셀로나는 1ㆍ2차전 합계 3-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