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맘’ 첫방송, 강한 엄마가 되어 돌아온 김희선…찰진 욕설 연기와 화려한 액션 선보여

입력 2015-03-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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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김희선이 강한 엄마가 되어 돌아왔다.

18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에서는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된 오아란(김유정)과 그의 엄마 조강자(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아란은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 진이경(윤예주)을 위해 대신 나서다 고복동(지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하게된다.

오아란이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음을 눈치 챈 엄마 조강자는 학교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사실을 말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참으라는 이야기 뿐이었다. 이에 조강자는 판사 17년 전 소년재판으로 인연을 맺었던 판사 박진호(전국환)를 찾아갔다. 하지만 재판에서 반성한 학교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를 다시 괴롭히는 모습과 피해자가 자살해 박진호를 붙잡고 우는 피해자의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결국 딸에게 행해진 폭력에 분노한 조강자는 중대한 결심을 한 채 나이트 클럽을 찾아가 격한 액션을 선보였다.

김희선은 데뷔 후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찰진 욕설연기를 비롯해 화려한 액션 연기까지 펼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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